中 반도체 지식재산권 운영 플랫폼 설립 '중국 최초'

파이낸셜뉴스       2023.03.27 10:12   수정 : 2023.03.27 10:12기사원문
- SK하이닉스 메모리 반도체 생산 공장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 TSMC 공장이 있는 장쑤성



【베이징=정지우 특파원】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 공장이 있는 중국 장쑤성 우시에 ‘반도체산업 지식재산권 운영센터’가 들어선다. 반도체 분야에서 오프라인 지식재산권 운영 플랫폼은 최초라고 IT즈자 등 중국 매체가 2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센터는 우시 빈후구 국가디지털영화산업단지 내에 위치한다.

반도체 기업, 금융기관, 산업투자 펀드 등 다양한 주체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센터는 앞으로 지식재산권의 방향, 투자, 거래, 보호 등의 업무를 맡으면서 반도체 분야의 특허 거래, 고부가가치 지식자본 육성, 기술이전 전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빈후구는 지역 반도체 산업 발전의 중요한 영역으로 인식된다. 지난 한 해 빈후구 반도체산업 클러스터는 105억위안의 매출액을 거뒀다. 전년대비 20.5% 증가한 규모다. 응용 플랫폼, 연구 기관, 제품 설계, 시스템 통합, 패키지 테스트, 장비 재료, 지원 서비스 등을 통합하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국가지식재산국은 올해 1월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우시에 메모리 반도체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공장은 D램 칩의 절반가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D램 생산량의 15%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인 대만 TSMC 공장은 장쑤성 난닝에 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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