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혁·정한빈 '투 피아노즈'…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 조명
뉴스1
2023.03.29 10:12
수정 : 2023.03.29 10:12기사원문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피아니스트 조재혁과 정한빈이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를 선사한다.
두 피아니스트는 오는 4월2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두 대의 피아노 편성으로 라흐마니노프의 내면을 더욱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투 피아노즈'(Two Pianos) 무대에 오른다.
라흐마니노프 후기 관현악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교향적 춤곡' 중 2악장의 피아노 듀오 버전, 러시아 작곡가 치간코프가 편곡한 라흐마니노프의 로망스도 들려준다.
이번 공연에서 특히 주목할 작품은 라흐마니노프의 '라일락'을 비롯한 여러 가곡의 피아노 듀오 버전이다. 편곡자인 치간코프와 연락해 악보를 어렵게 구했다고 한다.
이번 공연은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인아츠프로덕션이 준비한 3개의 실내악 시리즈 중 첫 번째다.
라흐마니노프 시리즈는 5월26일(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소프라노 서선영·바리톤 이동환·피아니스트 한상일이 펼치는 가곡들의 향연 '더 로망스', 9월1일(롯데콘서트홀) 조재혁과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첼리스트 송영훈이 선보이는 '트리오 인'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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