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엄마, 아직도 '톱게이 아들' 장가보낼 계획" 고충 토로
뉴스1
2023.04.06 16:47
수정 : 2023.04.06 16:47기사원문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방송인 홍석천이 엄마에게 결혼 잔소리를 아직도 듣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홍석천은 사쿠라에게 "너 있는 집이구나"라며 말을 건넸다.
이에 제작진이 "(소속사가) 하이브다. 있는 집"이라고 설명하자 그는 "하이브야? 시혁이네? 잘 부탁한다. BTS 사랑한다. 정국이 보고 있냐"며 반가워했다.
반면 권진아에게는 "너는 안테나냐. 됐다. 거기에는 내 스타일 하나도 없다"며 "그냥 소개나 해"라며 까칠하게 대했다.
그러면서 "오면서 너무 짜증 났다. 문빈이나 산하 나올 때 날 부르지 왜 권진아 나올 때 부르냐. 할 마음이 안 생긴다"고 투덜거렸다.
낚시 체험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홍석천은 "꽃게탕에 얽힌 슬픈 이야기가 있다"며 "고향에 내려가면 아빠가 꽃게를 사 오고 엄마는 야채를 썰기 시작하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렇게 내가 공부 열심히 하고 성공하기를 바라던 엄마, 아빠 밑에서 자랐는데 결국에는 게이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사쿠라, 권진아는 "완전 잘 됐지 않나. 성공한 게이", "톱게이 아니냐. 대성공"이라며 그를 추켜세웠다.
홍석천은 "얼마 전 박수홍이 결혼하는 장면을 본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너는 왜 장가를 안 가냐더라. 아직도 (묻는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자 사쿠라는 "결혼이 다가 아니다"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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