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 우주협의체 출범...'우주' 떠오르는 산업·안보 핵심 영역
파이낸셜뉴스
2023.04.07 17:30
수정 : 2023.04.07 17:30기사원문
민·군이 함께 우주개발 협력 논의하는 자리 마련
[파이낸셜뉴스]
7일 국방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제1회 민군 우주협력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협의체는 이창윤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과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또 협의체 회의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방위사업청,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및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관계자도 대거 참석했다.
특히 국방부는 국방우주전략서를 마련하는 등 우주까지 넓어진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우주개발이 과기부(민간) 주도로 추진돼 왔는데, 이제는 증대되는 국방소요 등을 고려해 민군 우주협력 협의체를 출범하게 됐다"며 "국방우주개발이 보다 체계적이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는 매개체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국방과 연관된 우주 안보 영역에는 △우주 무기뿐 아니라 △군용지구 관측 위성 △군용 통신 위성 분야 등이 있으며 또 우주 안보 자산에 위협이 되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처하는 △우주 상황 인식 △위성 활용 △발사체 이용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분야가 펼쳐져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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