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과학원 "'바다의 허파' 열대산호와 남해안 해조류 감상하세요"
파이낸셜뉴스
2023.04.12 09:19
수정 : 2023.04.12 09:19기사원문
여수 해양수산과학관서 특별전시...순천만정원박람회 입장권 할인 혜택도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바다의 허파' 열대산호와 남해안 해조류 감상하세요"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여수시 돌산읍에 있는 해양수산과학관에서 해양생물 열대 산호와 남해안에 서식하는 해조류를 특별 전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산호초 군락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바다의 허파'라고 불리지만 기후 온난화와 수온 상승 등으로 매우 빠르게 전 세계 산호초가 감소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과학관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열대 산호와 남해안 서식 파래, 모자반 등 해조류를 특별 전시해 '2050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양생물 자원의 중요한 가치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10월까지 열리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 소지자는 해양수산과학관, 섬진강어류생태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해양수산과학관, 섬진강어류생태관 입장권 소지자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을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해양 환경 보존을 위해선 국민적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면서 "관람객에게 수산생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다양한 특별 전시를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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