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씨드큐브 창동'에 청년주택 200호 특별공급
뉴시스
2023.04.14 11:28
수정 : 2023.04.14 11:28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시세 70% 수준 임대료, 만 19~39세 신청 가능
이번 특별공급은 청년인구를 지역에 유입하고 창동 지역 취·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주택도시기금의 출자로 이뤄졌다.
7월 예정된 준공을 앞두고 확정된 특별공급 물량은 총 200세대로 전체 공급물량(792세대)의 약 25%에 해당한다.
임대료는 시세의 70% 수준으로 적용된다.
신청 자격은 혼인 중이 아닌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 중 소득요건(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 기준 120% 이하)을 충족하는 자로, 법정 소득요건이 동일 순위일 경우 도봉구민에게 최우선으로 공급이 이루어진다.
정확한 입주자 모집공고는 20일 씨드큐브 창동 홈페이지(www.seedcubechangdo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년주택이 포함된 복합시설 씨드큐브 창동에는 약 360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하 7층, 지상 49층 규모의 주상복합 시설로 내부는 크게 기업 업무공간인 오피스(연면적 4만6209㎡), 주거공간인 오피스텔(연면적 5만8197㎡), 각종 상업・문화・근린생활 시설(연면적 2만8740㎡)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도봉구는 특별공급을 통해 동북권역 취·창업 인재들의 창동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 자체적으로 씨드큐브 창동 오피스 공간에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중소기업 창업보육센터를 씨드큐브 창동으로 확장 이전해 청년 및 창업기업들에 대한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구는 씨드큐브 창동 내에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유치하고 올 12월 개관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양질의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민선8기의 주요 목표"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일자리, 설자리 그리고 살자리를 위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청년들이 마음껏 제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젊은층이 둥지 트는 활력 넘치는 도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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