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김화 일강수량 11㎜…강원도 오후 1시 시간당 3~5㎜ 비

뉴스1       2023.04.15 14:04   수정 : 2023.04.15 14:04기사원문

기상청이 15일 오후 1시를 기해 강원 원주에 발효한 건조주의보를 해제한 가운데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원주시 문막읍 천마산 주변에 비가 내리고 있다. 2023.4.15/뉴스1 신관호 기자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15일 현재 철원 김화의 일강수량이 11㎜로 기록되는 등 강원 주요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강원도에는 시간당 3~5㎜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동시간대 도내 주요지점 일강수량은 김화(철원) 11.5㎜, 광덕산(화천) 9.3㎜, 원통(인제) 7.5㎜, 해안(양구) 7.5㎜, 북산(춘천) 6.0㎜, 시동(홍천) 5.0㎜ 등이다.

비구름대는 시간당 약 30㎞의 속도로 동쪽으로 이동 중이며, 강원도에 내리는 비는 오후 6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비가 오는 지역은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칠 수 있다,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국지적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나, 지속시간은 30분 내외로 짧다”며 “지형의 영향을 받는 지역에선 대기가 더 불안정해져 싸락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싸락 우박은 지름이 2~5㎜인 작은 공 모양이나 원뿔형 모양의 결정을 한 우박을 의미한다.

한편 기상청은 15일 오후 1시를 기해 강원 속초평지와 고성평지, 양양평지, 북부산간에 발표된 건조경보를, 원주에 발효한 건조주의보를 해제했다.
앞선 낮 12시에는 양구평지, 인제평지에 대한 건조주의보도 해제됐다.

건조경보와 건조주의보는 각각 실효습도가 25% 이하, 35%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낸 지수로, 50% 이하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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