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팔 코트 걸고 빨간책 들었다..송영길 '공항 패션', 한동훈 벤치마킹?
파이낸셜뉴스
2023.04.24 10:53
수정 : 2023.04.24 14:04기사원문
한국에 조기 귀국하기 위해서다. 그는 검은색 뿔테 안경을 착용한 채 짙은 네이비색 정장과 회색 머플러를 걸쳤다. 여기에 왼 팔에는 코트를 걸고 빨간색 표지의 책을 품에 안았다.
이러한 송 전 대표의 사진이 공개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한 장관의 공항 사진을 연상하게 한다"라며 주목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너무 닮았다", "어떤 의미를 담은 패션인가", "송영길 전 대표가 한동훈 장관 벤치마킹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파리 그랑제콜(ESCP·파리경영대학원) 방문연구교수 자격으로 프랑스에 머물렀다. 이런 가운데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이 확산하면서 조기 귀국에 대한 당내 압박이 확산해 왔다. 이에 송 전 대표는 지난 22일 파리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진 탈당 선언과 함께 민주당의 '조기 귀국' 요청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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