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그만둬" 1-6 대참사 토트넘, 맨유전 앞두고 스텔리니 감독 대행 해임 충격
파이낸셜뉴스
2023.04.25 07:31
수정 : 2023.04.25 08: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역대급 대참사 직후 토트넘은 결단은 내렸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뉴캐슬과의 경기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라며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다른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현재 맡은 역할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이탈리아) 감독이 2021년 11월부터 팀을 이끌다가 3월 말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스텔리니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올려 시즌을 치러왔으나 한 달 만에 스텔리니 감독대행도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토트넘은 라이언 메이슨(잉글랜드) 코치가 다시 감독대행을 맡아 다음 경기를 준비하기로 했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한 달간 1승 1무 2패를 기록했고, 최근 두 경기에서는 모두 패한 바 있다. 토트넘은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승 5무 11패, 승점 53으로 5위에 올라 있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보다 2경기를 덜 치르고도 승점 59를 기록 중이기 때문에 4위를 따라잡기는 쉽지 않다. 일단 맨유전은 반드시 잡고 그 다음을 생각해야하는 실정인데,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참고로 토트넘은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지난 뉴캐슬전과 같은 대패가 나올 경우 사실상 그 꿈을 접어야할 위기에 처해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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