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국제표준, 우리가 선도한다
파이낸셜뉴스
2023.04.25 10:38
수정 : 2023.04.25 10:38기사원문
ETRI 차홍기 표준전문위원, 국제표준 개정 총괄책임
[파이낸셜뉴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차홍기 표준전문위원이 자율주행 단계를 정의하는 국제표준 개정작업을 총괄하게 됐다. 이는 국제표준에 우리의 기술이 반영될 수 있는 기회로 세계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25일 ETRI에 따르면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는 지난달 24일 자율주행 레벨 표준의 개정작업 총괄책임자로 차홍기 위원이 에디터로 선임했다.
차 위원은 SAE J3016 표준 개정작업 에디터로써 향후 표준 개정 관련 의견 수렴·조율, 표준 개발 방향성 결정 등 문서 개발을 책임진다. ETRI는 "향후 자율주행 레벨 표준 작업에 국내 제조사를 포함하여 자율주행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2024년까지 개정작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는 1905년 미국에서 창립된 자동차 및 항공우주 분야의 표준을 개발하는 사실표준화기구다. 현재 자동차 및 항공우주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전문 기술 업계의 선도적인 조직으로 자리 잡았으며,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13만8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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