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처럼" 12번 성형한 加 배우, 합병증으로 사망(종합)
뉴시스
2023.04.25 16:56
수정 : 2023.04.25 16:56기사원문
[서울=뉴시스]권서영 인턴 정진아 인턴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을 따라하기 위해 12차례의 성형수술을 받은 캐나다 배우가 사망했다.
24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캐나다 배우 세인트 본 콜루치(22)는 지난 23일(이하 한국 시간) 오전 성형 수술로 인해 얻은 합병증으로 한국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보형물로 인해 감염 합병증이 생겨 삽관을 했지만, 사망했다고 전했다.
콜루치는 방탄소년단 지민의 외모와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 22만 달러(한화 약 2억9400만 원)을 투자해 12번에 걸쳐 성형수술을 받았다.
그는 안면 거상, 양악 수술, 보형물 삽입, 눈·눈썹 리프팅, 입술 축소술 등 다양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변인 측은 "콜루치는 턱 보형물 수술이 얼마나 위험한지 인지하고 있었으나 그는 수술받기 원했다"라며 "그는 그의 턱라인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는 많은 아시아인들이 가지고 있는 브이 라인을 원했다"라고 전했다.
세인트 본 콜루치는 2019년 한국에 와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 그는 오는 10월부터 미국 주요 스트리밍 사이트에 공개될 새 한국 드라마에 주인공 유학생 역을 맡아 연기자 데뷔를 앞두고 있었다. 하룻밤 사이 우연히 K팝 아이돌이 되는 역이었다.
지난 2019년 한국에 온 콜루치는 K팝 음악 산업에 진출하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서양 외모로 인해 오히려 한국에서 직업을 구하기 힘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짙은 금발, 파란 눈, 키 182㎝에 82㎏의 체격을 자랑했다.
대변인은 "콜루치는 자신의 서양 외모로 인해 한국에서 직업을 구하기 매우 힘들었고 인종차별적으로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우 비극적이고 안타가운 일"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한편 K팝의 영향력이 전 세계적으로 커지면서 젊은 외국인들이 국내 기획사의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들을 위한 안정적인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kwon1926@newsis.com, 305jin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