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올 iF 디자인 어워드도 석권
파이낸셜뉴스
2023.04.26 18:06
수정 : 2023.04.26 18:06기사원문
작년 7개 이어 올해 9개 본상
고객 경험 중시 콘텐츠 주효
26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플레시아 키즈 칫솔 2단계와 3단계',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아이오페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 프로젝트'와 '한율 뉴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아이오페 랩 캡쳐드'와 '한율시장 캠페인', 전시 디자인 부문에서 '아모레팩토리'와 '거품멍전(展)', '레디· 잇츠 유어 턴'이 각각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에서 주관하며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패키지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아이오페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 프로젝트'는 진보된 피부 과학 기술과 피부 생명력을 유기적인 곡선형으로 표현해 아이오페만의 새로운 인상을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율 뉴 디자인'은 한국의 원료와 발효 과학 기술을 모던하게 풀어냈다.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아이오페 랩 캡쳐드'는 고 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인 아이오페가 지닌 무형의 가치를 3D 모션 영상으로 시각화해, 브랜드의 기술력과 제품의 효능을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명확하게 전달했다. '한율시장 캠페인'은 '한국 자연의 이로움을 담다'라는 테마를 시각화해 한국적인 정서가 담긴 전통 시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전시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아모레팩토리'는 아모레퍼시픽의 오산 뷰티파크에 위치한 기업 스토리 체험관이다. '거품멍전(展)'은 브랜드 '해피바스'가 전하는 행복의 순간을 거품과 함께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브랜드 '비레디'의 '레디·잇츠 유어 턴!' 전시는 브랜드 대표 컬러를 테마로 6개의 특색 있는 공간을 구성하고 관람객이 스스로 주인공이 되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허정원 아모레퍼시픽 크리에이티브센터 센터장은 "기업과 브랜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디자인의 영역이 제품, 패키지를 넘어 커뮤니케이션과 전시를 포함한 고객 경험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시대성, 차별성을 기반으로 한 매력적인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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