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한국 시찰단, 23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문"
파이낸셜뉴스
2023.05.08 05:15
수정 : 2023.05.08 05:15기사원문
7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에 동행중인 기하라 세이지 일본 관방부장관이 일본 취재진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한국 시찰단이 오는 23일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한국 전문가들의 현장 시찰단 파견에 합의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 총리로서 자국민, 한국 국민의 건강과 해양 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는 방식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 측과 소통을 하면서 한국의 많은 분들의 우려, 불안감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식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검증 △한국 전문가의 참여 세 조건을 제시한 바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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