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 전 앵커·정몽원 HL그룹 회장 사돈 맺는다
파이낸셜뉴스
2023.05.10 00:42
수정 : 2023.05.10 00:42기사원문
정몽원 회장 차녀, 백지연 전 앵커 외아들
다음달 2일 결혼...범현대가 집결 예상
10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의 차녀 정지수 씨와 백 전 앵커의 외아들 강인찬 씨가 다음달 2일 결혼한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범현대가를 비롯, 재계, 언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몽원 회장은 그룹 창업주인 고 정인영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1978년 한라해운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뒤 한라공조, 만도기계, 한라건설 등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지난 1996년 말 그룹 총수 자리를 물려받았다. 정 회장은 지난해 그룹 창립 60주년을 맞아 사명을 한라그룹에서 HL그룹으로 변경하고, 자율주행차 등 차세대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 2013년부터 7년간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을 맡아 남녀 국가대표팀의 올림픽 동반 출전을 이끌어낸 바 있다.
정 회장은 슬하에 장녀 정지연씨와 차녀 정지수씨, 두 딸을 두고 있다. 맏사위인 이윤행씨는 이재성 전 현대중공업 회장의 아들로 지난해 HL만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사돈이 될 백 전 앵커는 MBC 재직 시절 국내 최연소, 최장수 9시 뉴스 앵커 기록을 세운 국내 대표 언론인이다. 30년 넘게 시사 프로그램, 인터뷰를 진행한 베테랑 방송인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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