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트뤼도 캐나다 총리, 오는 17일 정상회담.."미래협력 비전 공유"
파이낸셜뉴스
2023.05.10 22:52
수정 : 2023.05.10 22:52기사원문
오는 16~18일, 캐나다 총리 방한
대통령실 "캐나다는 핵심 우방국"
"미래협력 비전 공유하는 좋은 기회될 것"
[파이낸셜뉴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오는 16일 공식 방한해 오는 17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은 오는 16~18일 2박3일 일정으로 공식 방한하는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오는 17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이도운 대변인이 1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한국과 캐나다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올해 이뤄지는 트뤼도 총리의 방한에 대해 이 대변인은 "자유·민주주의·법치와 같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핵심 우방국으로서 한-캐나다 양국 관계의 미래협력 비전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캐나다를 방문했던 당시,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과 캐나다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로 격상한 바 있다. 이같은 관계 격상으로 한국과 캐나다는 광물 자원 공급망과 AI(인공지능), 디지털 협력 체계도 구축하고, 북한 비핵화에 대한 협력 강도도 높이기로 했다.
5가지 우선 협력분야는 △(가치) 규칙 기반 국제체제·민주주의·자유·인권·양성평등 수호 △(안보) 평화유지 및 해양안보 포함 안보 및 국방 파트너십 강화 △(번영) 경제안보/번영·교역/투자 증진, 공급망·핵심광물·과학기술혁신 협력 △(지속가능성) 기후·환경문제 대처, 에너지안보·지속가능 에너지원 개발 협력 △(기타) 보건 및 문화 파트너십 심화 등이다.
대북 이슈와 관련해서도, 양국 정상은 "우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천명한다"고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