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삼천당제약, 7월 아일리아시밀러 본계약 이전 매수 기회"

파이낸셜뉴스       2023.05.11 08:49   수정 : 2023.05.11 08: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은 11일 삼천당제약에 대해 오는 7월로 예정 된 아일리아시밀러 본계약 체결이전 고점 대비 하락한 현재 국면이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 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병용 연구원은 ”최근 동사 주가는 고점대비 약 -33% 하락했다.

그러나 주가가 하락한 상황에서 동사가 7월3일 이라는 본계약 예상 시기를 공시에 명시한 것은 투자자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며 ”통상 바이오 기업의경우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시장의 기대감이 몰리고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며, 동사 주가도 본계약 일정이 임박할 때마다 주가가 급등하는 패턴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가가 하락해 있는 현 시점에서, 실제 계약이 되던 안되던 간에 7월로 가까이 갈수록 다시한번 본계약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붙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과거에도 동사는 2019년 1월 아일리아 시밀러의 일본판권 가계약을 공시하면서 2019년 3월 본계약이 예상된다고 명시했고 이후 본계약이 나왔던 2019년 3월 말까지 주가가 계속해서 상승했다”라고 부연했다.

한양증권은 이번에도 본계약 일정 이전인 5~6월 동사 주가 흐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7월 3일 유럽과의 본계약 외에도 많은 호재 이벤트가 예정되어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삼천당제약에 따르면, 올해 내에 아일리아 시밀러의 북미지역 판권계약이 예정되어 있으며, 북미의 경우 유럽지역보다 계약금액이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라며 “실제 아일리아의 미국 물질특허 만료가 내년 5월이기 때문에 최소한 올해 내에는 파트너를 반드시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내에 중국 통화동보와 경구용 인슐린의 중국 판권계약을 맺을 예정이며, 글로벌 판권계약도 예정되어 있다”라며 “판권계약과 동시에 임상시험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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