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임시숙소 더 쾌적하게…인천시, 호텔 6곳 추가 확보
뉴스1
2023.05.12 08:30
수정 : 2023.05.12 08:30기사원문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가 이재민들의 임시숙소로 활용할 호텔을 추가 확보했다.
인천시는 태풍·폭우 등 자연재난으로 이재민이 발생했을 경우 임시주거시설로 호텔 6곳을 추가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정부의 재해구호계획 수립지침에 따라 이재민 숙박비 지원이 가능하다. 이재민의 호텔 거주기간은 7일이 원칙이지만 피해와 생활정도를 고려해 최장 6개월까지 구호기간으로 정할 수 있다.
인천시는 호텔 임시숙소 지정으로 만일 이재민이 발생할 경우 독립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동안은 대부분 공동생활을 해야 하는 장소가 임시숙소로 활용됐다. 그러다 보니 사생활 보호가 어렵고, 위생관리 및 감염병 예방도 쉽지 않았다.
기존 임시숙소는 총 493개소로 17여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중 학교가 278곳(12만명)으로 전체의 56.3%고 경로당 75개소(3650명), 마을회관 41개소(2600명), 관공서 30개소(2770명), 기타 69개소(3만7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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