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기업이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 주도
파이낸셜뉴스
2023.05.17 09:15
수정 : 2023.05.17 09:15기사원문
핵심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기업체 등 모집
기술개발 과제 당 최대 2년 연간 1억 내외 지원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기업이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을 주도합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오는 6월 15일까지 '2023년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에 참여할 기업체, 대학, 연구기관 등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최혁준 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도는 4차산업혁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 기업체가 주도하고, 도가 지원하는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개발사업을 10년 가까이 시행해왔다"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이차전지, 메타버스, 반도체 등 미래 유망분야로 확대 지원한다"면서 "도내 많은 기업체가 신청해 지역 미래먹거리를 선도할 혁신기술을 개발하길 바라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개발사업은 도가 지역 과학기술 역량강화와 더불어 혁신정책과 연계한 지역 산·학·연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이다. 지난 2015년 시작해 현재까지 총 41개 기술개발(R&D) 과제를 지원했다.
특히 디지털 혁신기반 재활용 고분자 전기차 2차전지 트레이 제조기술을 개발한 모 업체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잠정 14억4000만원의 생산이익이 증가했다.
또 3차원 잉크젯 바이오 프린팅 기반 신약 스크리닝(선별)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 모 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약 15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낸 바 있다.
한편 올해는 기존에 지원했던 경북도 4차산업혁명 촉진 기본계획과 연계한 17개 미래선도 품목 뿐만 아니라 도의 중점 정책 추진분야인 △인공지능 △이차전지 △반도체 △메타버스 △수소연료 △SMR(소형 모듈식 원자로) 등 분야도 확대 지원하게 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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