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말레이 방문 국방장관회담 열어…23일 FA-50 수출 최종 계약

      2023.05.22 16:07   수정 : 2023.05.22 16: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2일 국방부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2~25일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개최되는 '말레이시아 국제 해양·항공전시회'(LIMA·리마)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번 전시회 기간 모하마드 하산 말레이시아 국방장관과 한·말레이시아 국방장관회담에 임하고 이어 안와르 빈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를 예방,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이 장관은 특히 23일 열리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초음속 경공격기 FA-50 수출 최종계약식에 참석참석, 양국 간 방산협력 강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확고한 지원과 협력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국방부는 지난 2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FA-50 18대 도입 본계약(LOA)에 서명한 바 있다.

국방부는 "이번 말레이시아에 대한 FA-50 수출이 한·말레이 방산협력이 본격적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IMA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방산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 전시회엔 우리나라를 포함해 30여개국 600여개 업체와 아랍에미리트(UAE)·튀르키예·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8개국 국방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 군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2018년 취역한 4900t급 해군 최신예 상륙함 '노적봉함' 전시를 통해 우리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방산협력 확대를 위한 국제적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국방부가 전했다.

이 장관은 또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우리 방산 업체들과의 간담회도 개최한다.
이종호 해군참모총장도 오는 23∼29일 리마 에어쇼에 참석하고 필리핀·방글라데시를 공식 방문해 방산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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