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유재석, 억대 기부금 낸 삼성의 이 재단은?

뉴시스       2023.05.22 16:10   수정 : 2023.05.22 16:10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이재용 회장, 호암재단에 2억원 기명 기부

유재석은 삼성생명공익재단에 1억원 내기도

[워싱턴=뉴시스] 전신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무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초청 국빈오찬에 앞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3.04.28.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여기저기 익명으로 기부를 많이 하려고 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평소 본인의 기부 철학과 달리 이례적으로 실명을 공개하며 호암재단에 2억원을 기명 기부해 눈길을 끈다.

22일 호암재단이 국세청에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재단의 총 기부금 52억원 중 2억원은 이재용 회장이 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 자격으로는 이재용 회장이 유일한 기부자다.

호암재단은 학술·예술·사회 발전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한국계 인사를 포상하는 공익 법인이다. 호암재단이 시상하는 호암상은 이건희 선대회장이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의 '인재 제일 및 사회공헌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제정했다.

이재용 회장이 실명으로 호암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한 것은 2021년 4억원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해 호암재단에 지난해 가장 많이 기부한 곳은 삼성전자로 42억원이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 3억원, 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 등 각 1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6000만원,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은 5000만원을 각각 기부했고, 삼성에스원도 2000만원을 위탁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삼성생명공익재단에도 10억원을 기부했는데 올해에는 삼성생명공익재단 기부자 명단에서 이름이 빠졌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삼성서울병원과 삼성노블카운티 등을 통해 의료·노인 복지 사업을 진행한다.

삼성 총수 일가 중에선 이서현 이사장이 기명으로 삼성생명공익재단에 5억원을 기부했다.

이학수 전 삼성 전략기획실장(20억원),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2억원),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5000만원) 등 전직 임직원들도 기부에 동참했다.


계열사들도 상당수 기부금을 냈다. 삼성전자가 232억원을 출연했고, 삼성디스플레이 15억2500만원, 삼성전기 11억원, 삼성SDI 9억원 등이다. 방송인 유재석씨도 3년 연속 1억원을 기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vivid@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