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국영 가스기업, 러 가스프롬과 수입 계약 종료

뉴스1       2023.05.23 01:12   수정 : 2023.05.23 01:12기사원문

러시아 아무르주 소도시 스보보드니 동부 마을 외곽의 아타만스카야에 위치한 '시베리아의 힘-1' 가스관 모습 2019.11.29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핀란드 국영 가스기업 가숨(Gasum)이 22일(현지시간) 러시아 가스프롬과 천연가스 장기 수입 계약을 종료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가숨은 이 같은 계약 종료 사실을 밝혔다. 이번 계약 종료는 가스관을 통한 기체 형태 천연가스에만 해당, 스프롬 측과 액화천연가스(LNG) 장기 공급 계약의 경우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



가스프롬은 지난해 대금 납부 지연을 이유로 핀란드로의 가스 공급을 중단한 바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이 대러 제재를 가하자 러시아는 유럽 국가들에 가스 대금을 러시아 루블화로 지불할 것을 요구, 핀란드를 이를 거부하며 양측은 마찰을 빚어왔다.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를 이어왔으나 결국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가숨 측은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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