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글로벌X트레져헌터, 글로벌 K컬처 확대…'중국 겨냥'
파이낸셜뉴스
2023.05.24 10:37
수정 : 2023.05.24 10:37기사원문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한류 시장 확대를 위해 K팝 아티스트와의 공식 이벤트 및 협업을 통해 K콘텐츠의 글로벌 엑셀러레이팅에 탁월한 노하우를 확보, 현재 약 800만 명의 글로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트레져헌터의 중국의 주요 파트너사인 바이트댄스(틱톡)은 지난해 이커머스 사업으로 30조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50조 원 시장을 바라보는 등 크리에이터(중국 내에서는 '왕홍'으로 통칭) 이코노미가 급성장하는 추세다. 이에 트레져헌터는 중국 내 자회사 법인을 통해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완다그룹 등 주요 대기업 파트너사와 손잡고 자체 크리에이터 육성 및 중국계 셀럽이나 아티스트를 육성하는 한편, 콘텐츠 제작사업을 진행 중이다.양사는 가장 먼저 중화권 시장에서의 K팝 피지컬 앨범 판매량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내 K팝 피지컬 앨범 시장은 연간 3천억 원을 넘는 규모로, 한터차트에 공식 판매량으로 반영되는 패밀리 및 인증 계약은 중국 본토에 소재한 법인 사업자로서는 최초의 사례이다.또한 중화권 시장을 대상으로 한 K팝 피지컬 앨범의 마케팅을 시작으로, 중국의 다양한 기업과 협력하여 K팝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중국 팬들과의 교류를 증대시킬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연내에는 공연, 전시, 팬미팅 등 K팝 및 K컬처 관련 메타플랫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트레져헌터 송재룡 대표이사는 "K팝을 위시한 아티스트 콜라보와 마케팅, 2차 IP를 활용한 음반 유통 사업 등은 한중문화교류 차원에서 MZ세대들이 교류할 수 있는 핵심사업으로 판단, 한터글로벌과 오랜 시간 동안 협의와 제안 끝에 금번에 최초의 공식 사업자로 인증받게 되어 기쁘다"며, "THG를 양국 간 MZ세대들이 진심으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K컬처 메타 플랫폼 사업자로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터글로벌 곽영호 대표이사는 "중국은 가장 큰 K팝 시장을 보유한 지역 중 하나이며, 지금까지 K팝 내에서는 중국으로의 유통 과정에 많은 문제점들이 있어 중국 내 팬덤들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왔다"며, "트레져헌터와 함께 중국 내 K팝 유통시장을 보다 투명하게 개척하며, 팬들에게도 신뢰도 높은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더욱 많은 중국 팬들이 K팝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을 남겼다.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한터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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