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4 태풍 마와르, 괌 북쪽끝 스쳐 통과

뉴시스       2023.05.24 21:32   수정 : 2023.05.24 21:32기사원문

[AP/뉴시스] 23일 미 연안경비대가 제공한 사진으로 태풍 마와르가 접근하고 있는 괌의 투몬 베이 모습. 2023. 05.24.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태풍 '마와르'가 두 번째로 강력한 등급인 카테고리 4 폭풍우 위력을 간직한 채 24일 밤(현지시간) 남서태평양 미국령 괌에 상륙했으나 다행히 섬 북쪽 끝이어서 얼마후 바다로 빠져나갔다.

미 기상당국은 앞서 15만 명 인구의 괌에 수십 년 래 최대 위력으로 접근하고 있는 마와르에 대해 바람, 폭우 및 생명을 위협하는 해일 파고의 '3중 위협'을 경고했다.

또 현지 당국은 비강화 콘크리트 벽이 날아가고 연료 비축탱크가 파열되고 차량이 뒤집어질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경계를 당부했다.

기상 센터는 마와르가 최대 지속풍속이 시간당 241㎞를 넘는 카테고리 4의 '슈퍼 태풍이라고 말했다.

마와르는 태풍 중심이 섬 북단을 밤 9시께 강타하고 빠져나갔다. 폭풍과 폭우 및 해일이 급습한 가운데 아직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괌은 날짜변경선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하와이 섬이 동쪽으로 6000㎞ 떨어져 있고 필리핀 수도 마닐라가 서쪽으로 2500㎞ 위치해 있다.


앞서 미군은 모든 선박을 섬 밖으로 내보냈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비상 사태 선언을 승인했다. 집이 콘크리트로 지어지지 않았으면 다른 곳으로 대피하도록 했다.

괌은 미군의 태평양 핵심 주둔지로 섬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6800명의 군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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