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전 세계에 우리 국민…촘촘한 외교로 뒷받침"
파이낸셜뉴스
2023.05.30 15:03
수정 : 2023.05.30 18:31기사원문
종교지도자 만나 외교·교육개혁 강조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취임 이후 두 번째로 종교지도자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는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9명의 종교계 지도자들이 초청됐다.
정부에서는 박보균 문화체육부장관과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외교와 교육개혁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 세계에 걸쳐 오지에까지 우리 국민이 안 계신 곳이 없다. 촘촘한 외교망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이로써 나라를 지키고 대북관계도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지도자들 또한 한미일 협력 등 넒어진 외교지평으로 자유 민주주의가 더욱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나눴다.
교육개혁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아이들을 국가가 확실하게 책임지고 디지털 격차를 줄이며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지역 교육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가 끝난 뒤 참석자들과 청와대 상춘재 앞뜰을 지나 본관까지 경내를 안내하고 한 사람씩 배웅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