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연기’ 무신사, 채권시장서 840억 조달
파이낸셜뉴스
2023.05.31 18:13
수정 : 2023.05.31 18:13기사원문
금리 연4.5~4.8% P-CBO 발행
5월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5월 24일과 30일 두 번에 걸쳐 총 840억원 규모의 P-CBO를 발행했다.
무신사가 채권시장에 나온 것은 처음이다. 모두 3년물로 표면이자율은 연 4.5~4.8%에서 결정됐다.
앞으로 자금 소요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무신사는 올해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외형성장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이수경 KB증권 연구원은 "무신사는 국내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사업 확장을 포함, 여러 신규사업을 통해 외형성장 및 기업가치 상승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무신사는 온라인 기반 편집샵으로 의류, 가방, 신발, 액세서리 등 다양한 패션 상품을 취급하는 패션 플랫폼이다. 입점 브랜드는 7000여개에 달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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