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도 금속노조 시위 '노조법 개정' 요구…1500명 모여
뉴스1
2023.05.31 19:02
수정 : 2023.05.31 19:18기사원문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노동계가 정부의 노동정책에 반발하며 31일 시위에 나섰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31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 만남의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총파업을 선언했다.
이들은 집회에서 정부의 노동개혁안 저지, 노동조합법 2·3조 개정, 최저임금 인상 등을 촉구했다.
조재승 현대비엔지스틸 지회장은 "정부는 계속되는 산재에도 관리 감독을 강화하기보단 노동개혁이라는 명목으로 노동자들을 부당하게 내몰고 있다"고 말했다.
안석태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현재 정부는 노동조합법으로 보호받아야 할 노동자들에게 되레 형사법을 적용해 탄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창원시 성산구 창원 만남의광장에서 의창구 팔용동의 국민의힘 경남도당 당사까지 2.1㎞가량 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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