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이상엽 특훈교수, 화학·바이오공학 선도 노보자임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2023.06.05 09:22
수정 : 2023.06.05 09:22기사원문
산업바이오의 고효율 생물공정 기여 인정
[파이낸셜뉴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이상엽 특훈교수가 세계적인 생명공학 회사 '노보자임(Novozymes)'의 2023년 화학 및 바이오화학공학 연구의 세계적 선도 공로로 노보자임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상엽 특훈교수는 "바이오 기반 제조 및 바이오화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노보자임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그간 훌륭한 제자들과 개발한 다양한 기술들이 지속가능한 화학산업 구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기술 자문, 산학협력 프로젝트 및 기술이전 등을 통해 산업계와도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800여 개 이상의 특허의 발명자로 등록돼 있다.
바이오이노베이션 연구소의 CEO이자 수상위원회 위원장인 옌스 닐슨 교수는 "이상엽 교수는 박테리아 대사공학 분야의 등대와도 같으며, 그의 연구들은 혁신 및 개념 증명을 토대로 산업바이오를 위한 고효율 생물공정을 개발·제공하는 것에 끊임없는 기여를 해 왔다"고 설명했다.
노보자임 CSO 겸 R&D 부사장인 클로스 크론 풀셍은 "노보자임은 이 상을 통해 해당 분야를 이끄는 리더들의 공헌을 기리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특히 이번에는 친환경 세계 경제로의 전환에 대한 이상엽 교수의 큰 공헌을 기릴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인 생명공학 회사인 노보자임이 덴마크 공과대학(DTU)과 함께 시스템 대사공학의 창시자이자 세계적 권위자인 KAIST 이상엽 특훈교수에게 지난 2일 덴마크 공과대학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패 및 상금을 수여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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