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서원, 엄현경과 결혼·임신 발표 후 악플…BL드라마 팬들에 편지 "노력하겠다"
뉴스1
2023.06.09 15:58
수정 : 2023.06.09 15:58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최근 배우 엄현경과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전한 연기자 차서원이 BL 드라마 팬들에 자필 편지로 진심을 전했다.
차서원은 편지에서 "최근 저의 소식에 많이 놀라셨으리라 생각한다"라며 "'비의도적 연애담'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맺은 배우분들과 스태프 분들, 팬분들의 사랑, 촬영장에서의 행복한 추억까지 이 모든 것이 여전히 저에게는 감사하고 소중한 순간으로 남아있다"라고 적혀있다.
이어 "앞으로도 저는 변함없이 동생들을 늘 응원하겠다"라며 "그리고 저도 지금까지 그래왔듯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5세 연상의 엄현경과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외부에 알린 차서원은 지난해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결혼식은 그가 전역한 후 올릴 예정이다.
차서원이 입대 전 촬영했던 작품은 '비의도적 연애담'이었다. 총 10부작인 '비의도적 연애담'은 도예가 윤태준(차서원 분)과 대기업 총무과 직원 지원영(공찬 분)이 거짓말로 시작해 진짜 사랑을 느끼는 BL(Boys Love, 보이즈 러브) 장르로 지난 3~4월 공개됐다. '비의도적 연애담'은 마지막 에피소드가 선보여진 이후 TV OTT 통합 화제성 순위 2위까지 달성했으며, 일본 라쿠텐 TV에서 4월 종합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었다. 최근 BL드라마로 관심을 모았던 차서원이었기에, 갑작스럽게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전한 것과 관련해 드라마의 일부 팬들은 악성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차서원은 자필 편지를 올리며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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