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하수슬러지·음식폐기물 통합처리로 연간 15억 절감
파이낸셜뉴스
2023.06.15 09:57
수정 : 2023.06.15 09: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녹산하수처리시설에 새로운 처리공정과 통합처리시설을 도입해 연간 15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통합처리시설은 하수슬러지와 음식물 폐수를 병합해 처리하는 시설로 지난 2016년 유기성폐자원 통합처리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도입을 추진했다.
또 하수 슬러지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가스로 전력을 생산해 녹산하수처리시설 전기 사용량의 약 50%를 충당했고, 슬러지 발생량이 20% 이상 줄어 연간 운영비용 11억여원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아나목스 공법의 실효성이 입증됨에 따라 시는 이날 오후 2시 녹산하수처리시설 회의실에서 환경부 관계자와 대학교수 등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하고 아나목스 공정 실증사례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로 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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