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업체 새만금에 6000억원 투자
파이낸셜뉴스
2023.06.15 15:56
수정 : 2023.06.15 15: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이차전지 리튬염 생산공장이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선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는 15일 군산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국내 1위 이차전지 전해액 제조기업인 ㈜엔켐과 ㈜중앙디앤엠이 공동 설립한 ㈜이디엘사와 '새만금 리튬염 양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디엘은 새만금 국가산단에 60005억원을 투자해 연간 5만 톤을 생산하는 리튬염 공장을 올해 하반기 착공한다. 사업은 3단계로 추진되며 2026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리튬염은 미국과 유럽 공급망을 통해 북미와 유럽 소재 기업들에 판매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신규 인력 700여명이 채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글로벌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이번 투자는 전북이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공급기지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유관기관과 함께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에 국내외 이차전지 분야 선도기업들이 대거 입주하면서 이차전지 산업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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