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여름 밤 슈베르트 음악 즐겨요
뉴시스
2023.06.16 10:16
수정 : 2023.06.16 10:16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오는 28일 덕수궁 석조전에서 '간운보월' 주제로 '석조전 음악회'를 개최한다.
'석조전 음악회'는 1910년대 피아노 연주자 김영환이 덕수궁 석조전에서 고종 황제를 위해 피아노 연주를 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2015년부터 열리고 있다.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특별한 공간인 궁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바이올린 연주자 이수민, 첼로 연주자 김민지, 피아노 연주자 원재연이 낭만주의 시대 대표 작곡가 프란츠 슈베르트 작품들로만 구성한 공연을 펼친다.
슈베르트 피아노 즉흥곡 제3번, 아르페지오네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현악 삼중주 B-flat 장조, 피아노 사중주를 위한 아다지오와 론도 협주곡 F장조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 당일이 '문화가 있는 날'이라 덕수궁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덕수궁관리소 웹사이트에서 선착순 8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외국인은 10석에 한해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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