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수소 가스터빈 시험평가센터 유치 나서
뉴스1
2023.06.19 15:00
수정 : 2023.06.19 15:00기사원문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19일 도청에서 충남도, 한국중부발전, 두산에너빌리티, SK E&S, 한국기계연구원과 수소 가스터빈 시험평가센터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수소에너지산업 육성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수소 가스터빈 시험평가센터 구축을 위한 협약 참여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도는 협약에 수반되는 각종 행정절차 이행과 관련 법령에 따른 행·재정적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한국중부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SK E&S, 한국기계연구원은 수소 가스터빈 시험연구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수소 가스터빈 발전을 위한 기술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수소 가스터빈 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은 2026년까지 사업비 480억원을 들여 보령화력발전 폐부지를 활용해 실증연구단지를 개발하는 것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수소 가스터빈 시험평가센터 구축 △주변 인프라(수소공급 및 수전설비 등) 연계 20㎏/s급 대용량 공기 공급 및 수소연료 연속 공급설비 구축 △고압 연소 실험동(Test-cell 포함) 및 통합제어 시스템 구축 등이다.
김동일 시장은 “오늘 협약이 참여자 간 발전적 관계를 구축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정부, 지역, 기업이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과감한 혁신을 추구할 수 있도록 산업기반, 연구 인프라 확충에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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