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혁신수장' 김은경, 혁신위원 발표…계파 안배 주목
뉴시스
2023.06.20 05:00
수정 : 2023.06.20 05:00기사원문
이날 오전 11시 민주당 혁신기구 1차 회의 개최 혁신기구 참여 위원들도 소개…계파별 안배 주목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 수장에 임명된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0일 첫 공개 일정에 나선다. 김 혁신위원장이 혁신위원을 발표하는데 계파별 안배가 주목된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교수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열리는 민주당 혁신기구 1차 회의에 참석한다.
이재명 대표도 직접 회의에 참석해 격려사를 낭독할 예정이다. 이후 김 교수의 인사말이 있고, 위원단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혁신기구 인원은 10명 안팎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외부 인사로 채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역 의원도 3명가량 합류할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공천룰 등 민감한 사안을 다룰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위원 선임에 대한 계파별 안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자칫 인사에서 균형이 무너질 경우 혁신기구 구성 단계에서 친명·비명 간 계파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는 것이다.
계파간 갈등을 의식한 듯 김 교수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과제 설정 단계에서 의견 청취, 수렴 과정을 거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 안팎에서 원하는 과제를 설정해 계파들의 불만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김 교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팬덤정치'와 '현역 의원의 기득권 청산'을 쇄신 과제로 꼽았다. 또 민주당의 윤리성 제고, 능력 강화, 기득권 해소를 키워드로 꼽았다.
무엇보다 민주당 의원 전원에게 원하는 혁신 방향을 수렴하고, 당원 및 시민들에게 혁신 방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당 안팎에서 요구하는 사안들을 혁신 과제로 설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당내 각 계파별로 나타나는 불만 불식, 당원과 국민의 공감대를 얻는 혁신 과제 수행, 원칙을 세운 당위성 확보 등의 행보를 보이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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