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1시 민주당 혁신기구 1차 회의 개최 혁신기구 참여 위원들도 소개…계파별 안배 주목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 수장에 임명된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0일 첫 공개 일정에 나선다. 김 혁신위원장이 혁신위원을 발표하는데 계파별 안배가 주목된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교수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열리는 민주당 혁신기구 1차 회의에 참석한다. 지난 15일 혁신기구 수장으로 지명된 이후 처음으로 언론과 만나는 자리다.
이재명 대표도 직접 회의에 참석해 격려사를 낭독할 예정이다.
혁신기구 인원은 10명 안팎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외부 인사로 채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역 의원도 3명가량 합류할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공천룰 등 민감한 사안을 다룰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위원 선임에 대한 계파별 안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자칫 인사에서 균형이 무너질 경우 혁신기구 구성 단계에서 친명·비명 간 계파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는 것이다.
계파간 갈등을 의식한 듯 김 교수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과제 설정 단계에서 의견 청취, 수렴 과정을 거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 안팎에서 원하는 과제를 설정해 계파들의 불만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김 교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팬덤정치'와 '현역 의원의 기득권 청산'을 쇄신 과제로 꼽았다. 또 민주당의 윤리성 제고, 능력 강화, 기득권 해소를 키워드로 꼽았다.
무엇보다 민주당 의원 전원에게 원하는 혁신 방향을 수렴하고, 당원 및 시민들에게 혁신 방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당 안팎에서 요구하는 사안들을 혁신 과제로 설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당내 각 계파별로 나타나는 불만 불식, 당원과 국민의 공감대를 얻는 혁신 과제 수행, 원칙을 세운 당위성 확보 등의 행보를 보이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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