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선사 팬오션·HMM '제1회 해운탑' 시상
파이낸셜뉴스
2023.06.28 11:18
수정 : 2023.06.28 11: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2022년도 운송 실적이 우수한 국적선사 팬오션과 HMM에 제1회 '해운의 탑'을 시상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운산업은 우리나라의 수출입 물류 99.8%를 담당하는 기간산업으로 서비스 수출 1위를 기록 중이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한국해운협회가 주최하는 '해운선사 사장단(CEO) 연찬회'에서 진행된다.
팬오션과 HMM은 지난해 각각 1억400만t의 화물과 370만개의 컨테이너(TEU)를 운반해 각 1억t 탑, 3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탑을 수상한다.
해수부는 선사 규모별로 수여 기준을 마련해 내년부터는 중소·중견기업까지 해운의 탑 수상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해운의 탑이 우리 해운업계의 땀과 노고를 기리는 의미 있는 기념비가 되기를 바란다"며 "올해 경기 침체에 따른 해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책 금융기관, 정부와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