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MF 소보슬러이 영입…제라드 등번호 8번 받아
뉴스1
2023.07.03 14:13
수정 : 2023.07.03 14:13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헝가리 신예' 미드필더 도미니크 소보슬러이(23) 영입을 완료했다. 소보슬러이는 리버풀의 상징적 번호인 8번을 받았다.
리버풀은 3일(한국시간) 소보슬러이와 2028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패스와 중거리 슈팅 등에 두루 능한 소보슬러이는 플레이 스타일이 '리버풀의 전설' 스티븐 제라드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리버풀에 입단해 제라드가 사용하던 등번호 8번의 새 주인이 됐다.
소보슬러이는 "어렸을 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제라드를 봤다. 그는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면서 "지금도 내 팔에는 그의 문신이 새겨져 있다"고 등번호 8번을 달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리버풀의 모든 것이 좋고 완벽한 팀이다. 이 팀을 위해 내가 가진 능력을 모두 발휘하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미드필더 알렉시스 맥알리스터를 브라이튼(잉글랜드)으로부터 영입하는 등 중원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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