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헝가리 신예' 미드필더 도미니크 소보슬러이(23) 영입을 완료했다. 소보슬러이는 리버풀의 상징적 번호인 8번을 받았다.
리버풀은 3일(한국시간) 소보슬러이와 2028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리버풀은 소보슬러이의 전 소속 팀인 라이프치히(독일)에 바이아웃 7000만유로(약 1007억원)를 지급하고 영입에 성공했다.
패스와 중거리 슈팅 등에 두루 능한 소보슬러이는 플레이 스타일이 '리버풀의 전설' 스티븐 제라드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보슬러이는 "어렸을 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제라드를 봤다. 그는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면서 "지금도 내 팔에는 그의 문신이 새겨져 있다"고 등번호 8번을 달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리버풀의 모든 것이 좋고 완벽한 팀이다. 이 팀을 위해 내가 가진 능력을 모두 발휘하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미드필더 알렉시스 맥알리스터를 브라이튼(잉글랜드)으로부터 영입하는 등 중원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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