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싱가포르 3호점 개점...한국형 떡볶이·컵밥 판매
파이낸셜뉴스
2023.07.05 10:10
수정 : 2023.07.05 10: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마트24는 싱가포르 3호점을 개점했다고 5일 밝혔다.
싱가포르 퀸즈타운역 인근 주거지 상가에 자리 잡은 3호점은 식음료(F&B) 전문 편의점을 콘셉트로 영업 면적의 절반 가까이를 푸드 카운터와 즉석 라면 조리 공간으로 꾸몄다.
3호점에서는 K-Food의 현지화를 위해 한국형 떡볶이·컵밥·닭강정 등의 즉석 먹거리 상품과 한국형 김밥·반찬·식혜 등의 RTE 푸드(Ready-To-Eat,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바로 섭취할 수 있는 간편식)를 판매한다. 배치된 상품 60% 이상이 한국 상품이다.
이마트24는 지난해 12월 국내 편의점 최초로 싱가포르에 진출한 뒤 1호점(주롱포인트점)과 2호점(넥스몰점)을 개점했다. K-푸드 상품의 인기 등에 힘입어 두 점포는 당시 예상했던 매출액 대비 두 배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마트24는 향후 5년 내 300개점까지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 2021년 6월 말레이시아에도 진출해 이달 초 38개점까지 점포를 확대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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