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에 3500억원짜리 리조트 온다
파이낸셜뉴스
2023.07.06 15:30
수정 : 2023.07.06 15:30기사원문
용평리조트-전북도-고창군 6일 투자협약
3500억원 투자, 473객실, 고용 500명
【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고창에 대규모 객실을 갖춘 복합휴양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6일 전북도청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 심덕섭 고창군수, ㈜HJ매그놀리아 용평호텔앤리조트 신달순 대표이사는 고창 종합테마파크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고창종합테마파크는 273실 규모 휴양형 리조트 2개동, 200실 규모 럭셔리 호텔 1개동, 컨벤션 시설, 인피니티풀 등을 갖춘다.
올해 계획설계 및 인허가 승인, 교통영향평가 같은 사전절차를 진행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기반 공사에 들어가 2029년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테마파크가 완공되면 동호해수욕장, 운곡습지, 노을대교 등 천혜의 관광자원이 있는 고창에 체류형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직접 고용 187명과 간접고용 336명 등 523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전북도가 함께하는 3자 협약으로 종합테마파크 조성이 가시화됐다.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고창은 갯벌과 고인돌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을 간직한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역”이라며 “이번 고창종합테마파크 건립은 고창의 관광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도 차원에서도 사업추진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고창군과 함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환영했다.
한편 HJ매그놀리아는 1973년 법인 설립 이래 용평콘도미니엄(205실), 비치힐콘도(450실), 그린피아콘도(338실) 등 다수의 리조트와 테마파크 등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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