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이제는 적으로 만난다..UAE와 3년 계약
파이낸셜뉴스
2023.07.10 09:34
수정 : 2023.07.10 09: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파울루 벤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UAE축구협회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벤투 감독과 3년 계약을 했다”며 “한국 대표팀과 포르투갈, 그리스, 중국 등에서 클럽팀을 이끈 벤투 감독의 경험을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벤투 감독은 “UAE 대표팀은 중요한 대회들을 앞두고 있다. 가장 중요한 대회는 내년 11월부터 시작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이다.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도 있다”며 “선수들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선발 기준은 연령에 상관없이 능력과 태도가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벤투 감독이 UAE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한국과 적으로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빠르면 오는 11월 시작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이나 2024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 AFC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맞대결을 펼칠 수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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