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IBK기업은행, 취약중소기업 금융부담 완화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3.07.12 09:21
수정 : 2023.07.12 09: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이 IBK기업은행과 '동행지원 협약대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2일 기술보증기금에 따르면 이날 수원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은 수원특례시를 비롯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기업은행에 예치한 이차보전(금리지원) 재원을 기반으로 기업은행의 보증료지원과 지자체의 금리지원을 연계해 복합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보는 최대 3년간 0.2%p 보증료감면, 기업은행은 최대 3년간 1.0%p 낮은 보증료지원, 지자체는 금리지원(2.0%p 이상) 등 혜택을 제공해 취약중소기업의 금융비용 경감과 혁신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정부 국정과제와 연관된 △취약중소기업 지원 △신성장산업 육성 △창업생태계 조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성장(ESG) 분야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이종배 기보 전무이사는 "고금리·경기둔화 등으로 중소기업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협약기관이 힘을 모아 중소기업 지원자금이 적재적소에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