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명작' 라이어, 밀양공연예술축제서 상연된다
뉴시스
2023.07.12 14:08
수정 : 2023.07.12 14:08기사원문
밀양시, 대학로에서 인기 끈 작품 상연하는 대학로 열전 준비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대학로에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을 공연하는 '대학로 열전'을 제23회 밀양공연예술축제에서 준비했다고 12일 밝혔다. 밀양공연예술축제는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밀양아리나에서 '연극! 상상 그 이상의 상상'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대학로 열전은 오는 22일 오후 7시 밀양아리나 천막극장에서 끊임없는 관객의 선택, 대학로 연극의 대명사인 국민연극 이현규 연출, 극단 파파 프로덕션의 '라이어'이 상연된다. 마음 약한 한 남자의 거짓말로 인한 하루 동안의 기막힌 해프닝을 담고 있다.
오는 27일 오후 7시에는 웰메이드 밴드 라이브 뮤지컬 '싱어러브라이터'(연출 제호, VR공연문화체험센터)를 천막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실제 밴드라이브 연주와 배우들의 노래를 들으며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는 이 작품은 연애하고 결혼하며 한 번쯤은 생각하는 꿈과 현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은 내용이다. 꿈을 꾸는 혹은 꿈을 잊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한 폭의 그림 같은 음악과 글귀로 우리가 가진 꿈에 대해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오후 7시에 상연되는 연출 박민재, 극단 좋은사람의 힐링 코미디 연극 '수상한 집주인'은 집주인 에릭이 전 세입자 앞으로 온 사회복지료를 챙기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미디 연극이다.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모순과 거짓말로 가득한 사회구조를 주제 삼아 해학적으로 풍자하며, 코미디라는 대중적인 장르에 기반해 현대인의 지친 삶에 웃음과 여유로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밀양공연예술축제에는 짝사랑에 공감한 감성자극 힐링뮤지컬 '사랑을 이루어드립니다'와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공포장르 1위 연극 '두 여자,' 로맨틱 타임리프 연극 '7시에 만나'가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천막극장의 공연작은 대학로에서 입소문이 난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로 구성돼 있다. 관객들에게 공감, 웃음, 공포, 힐링 등 다양한 감정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따뜻한 감동의 시간을 선사하며 연극의 도시 밀양만의 색다른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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