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섬 가치 알린다'...전남도,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3.07.14 09:35
수정 : 2023.07.14 09:35기사원문
세계자연유산·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주제...19개국 100여명 참여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전남지역에 산재한 섬의 가치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를 열었다.
전남도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신안과 여수 일원에서 국내외 19개국에서 모인 100여명의 청년과 섬 주민,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제4회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13개국 47명의 참가자는 자비로 입국해 지난 13일 목포역에 집결한 후 신안 암태도에서 여객선을 타고 도초도에 있는 신안 섬 생태연구소에서 오리엔테이션을 했다.
도초고등학교 학생과 함께 비금도 명사십리해변 정화활동 후 수거된 해안 쓰레기를 활용해 세계유산 상징 제작,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세계유산교육 등 주민과 참가자가 힘을 합쳐 세계자연유산 알리기에 나선다.
또 갯벌과 염전, 섬 음식 체험을 통해 섬의 다양한 가치를 배우고, 섬에서 전승되는 강강술래 재현 등 섬의 자연과 전통문화를 알리게 된다.
아울러 부녀회원들과 함께 여름철 식사가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고 주민을 초청해 각국 음식을 함께 나누는 등 마을주민과 교류 시간도 보낸다.
신안 세계자연유산 갯벌과 섬에 대한 강의, 소금과 천일염 등 섬의 생태자원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강의와 함께 도초도와 비금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오는 17일부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부행사장으로 계획 중인 여수 개도와 금오도에서 섬 학생과 국제정원 만들기,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 상징물 만들기, 비렁길과 청석포해안 정화활동 등 섬 주민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친다.
한편 '국제워크캠프'는 세계대전 이후 폐허가 된 마을을 복구하기 위해 처음 시작됐으며, 현재 87개국에서 서로 다른 문화권의 청년이 모여 함께 생활하는 자원봉사 국제 교류 프로그램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2020년부터 국제워크캠프기구와 협력해 전 세계 청년과 전남 섬을 연결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최해 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를 통해 세계자연유산으로서 전남 섬의 우수성과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지속 가능한 섬을 만드는 다양한 정책을 미래세대와 함께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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