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年 71만원 EBS 중등 온라인 교육 무료 전환
파이낸셜뉴스
2023.07.16 09:00
수정 : 2023.07.16 09:00기사원문
'EBS 중학 프리미엄 프리패스'
검정 교과서 등 약 3만편 무료 수강
"교육격차 해소·사교육비 부담 경감 기여 기대"
EBS 중학생 프리미엄은 현재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EBS 출판 교재 기반의 'EBS 중학 강의'와 달리 검정 교과서, 시중 유명교재 기반으로 제작·서비스해 온 유료 교육 서비스다. 누리집이나 EBS 중학·중학 프리미엄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강좌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조치로 누구나 연 71만원 상당의 프리패스(약 1300강좌, 3만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유료 이용자들은 누리집을 통해 7월 17일 기준 잔여 이용기간에 대한 강의료를 환불받을 수 있다.
이를 계기로 EBS는 학습자의 선호도가 높은 참고서 기반 강좌 개발을 더욱 확대하고, 기존 EBS 교재 기반 EBS 중학 강좌 확충을 통해 교육 콘텐츠를 고도화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이번 조치가 지역 및 소득에 따른 교육 격차 해소 및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효재 방통위 위원장 직무대행은 "방통위는 더 많은 학생들이 무료로 전환된 중학프리미엄 과정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EBS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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