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제방 유실·붕괴 위험에 논산·익산 주민 830여명 대피(종합2보)
뉴스1
2023.07.16 09:26
수정 : 2023.07.16 09:53기사원문
(충남·전북=뉴스1) 강교현 김낙희 기자 = 폭우로 인한 금강 제방 유실·붕괴 위험으로 충남 논산시·전북 익산시 마을 주민 830여명이 대피하고 있다.
또 성동면 우곤리 인근 금강 제방 하부에서 논 쪽으로 토사가 유입돼 붕괴위험이 있고, 개척리 일원에선 물이 범람하고 있다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현재 원봉초등학교와 성동초등학교를 긴급대피시설로 마련하고 주민 200여 명을 대피시킨 상태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논산시 관계자는 “공무원과 중장비를 투입해 응급조치하는 한편 주민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익산시 산북천 제방 붕괴 가능성으로 용안면 10개 마을 주민 630여명(373세대)도 대피하고 있다.
앞서 한국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은 많은 양의 빗물이 유입됨에 따라 전날 금강하굿둑 갑문 20개를 모두 개방했다.
이에 익산시는 농어촌공사 결정에 따라 하천 범람과 제방 붕괴 우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전날 오후 10시께 용안면 신은·석동·부억·울산·석우·용두·법성 7개마을 주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사전대피를 권고한 바 있다. 또 이날 오전 6시 송곡·간이·궁항 마을 주민들에게도 대피할 것을 전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오후에도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피를 진행하고 있다"며 "주민 대피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지역에선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용안면 주민들을 제외하고, 9개 시·군 주민 396명이 주택 침수, 산사태 우려 등으로 학교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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