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에 IT업계도 전방위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3.07.16 16:06
수정 : 2023.07.16 16:06기사원문
통신 3사 집중 호우 지역서 통신 문제 없도록 점검 및 복구
네카오, 폭우 상황 알 수 있는 페이지 생성, 긴급 모금 진행
[파이낸셜뉴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원에 정보기술(IT) 업계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집중호우가 쏟아진 지역에 통신 문제가 없도록 점검 및 복구 피해 지원을 하고, 플랫폼사도 정보 제공 및 피해 지원을 진행하는 등 도움의 손길을 뻗고 있다.
16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강원, 충청 등 집중호우가 있었던 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통신시설, 중계기에 기능저하 등 영향이 있었지만, 발전기 가동 등으로 긴급 조치해 서비스 제공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전했다.
네이버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날씨 탭 내 '#호우' 칸에 실시간으로 이용자들이 각 지역별 상황에 대해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오후 15시 20분 기준 각 지역 이용자들이 올린 사진은 1123장, 영상은 493개에 달한다. 또한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해피빈 모금함으로 연결되는 '긴급모금' 버튼도 마련돼 있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이 관련 정보를 빨리 접할 수 있도록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 내 친구탭, 포털 다음 등을 통해 호우특보를 전하고 있다.
아울러 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참여형 기부 플랫폼 '카카오 같이가치'에서는 긴급 모금도 진행되고 있다. 희망브리짓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해당 플랫폼에서 진행하는 '호우피해 긴급모금'에는 이날 15시 20분 기준 약 3만명이 참여했고, 직접 및 참여 기부금을 포함해 7300만원 이상이 모였다. 같이가치에서는 원하는 금액만큼 직접 기부할 수 있고, 댓글만 달아도 카카오가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1000원을 대신 기부한다는 설명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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