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무덤 대구'서 완판 나왔다"…두류역 서한포레스트
뉴스1
2023.07.18 14:52
수정 : 2023.07.18 14:52기사원문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완판(완전판매)'을 선언한 신규 아파트 단지가 나왔다.
18일 대구건설업체 서한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분양된 달서구 '두류역 서한포레스트'가 최근 100% 분양됐다. 주상복합인 이 단지는 아파트 480가구, 오피스텔 96실 등 총 576가구 규모로 2025년 1월 입주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 광고대행사인 애드메이저의 '올해 상반기 대구·경북 주택 동향 보고서'를 보면 대구의 1~5월 아파트 월평균 거래량은 169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921건) 대비 84.1% 증가했다.
'두류스타힐스', '두류역자이' 등 두류네거리 일대에 분양된 다른 아파트 단지 거래도 회복되면서 대부분 분양을 완료했거나 완료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의 미분양 공동주택은 5월 현재 1만2733가구로 전국 미분양 물량(6만8865가구)의 18.4%를 차지한다.
서한 관계자는 "두류공원 전망과 함께 두류역세권이라는 입지적 강점으로 분양 1년6개월 만에 완판했다"며 "지난 4월 입주를 시작한 '서대구역 서한이다음 더퍼스트’ 역시 잔금납부율 96%로 원활하게 진행되는 등 사업장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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