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호우피해지역 응급복구비 긴급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3.07.19 11:05   수정 : 2023.07.19 11:05기사원문
도 재난관리기금 19억·행안부 특교세 19억 등 총 38억 투입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시·군에 총 38억 원의 응급복구비를 긴급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응급복구비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원받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9억 원과 충남도가 마련한 재난관리기금 19억 원을 투입했다.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공주·논산·부여·청양 등 4개 시·군에는 총 28억 원을, 천안·보령·서천 등 9개 시군에는 총 10억 원을 각각 배정했다.



응급복구비는 △피해 복구 및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인력·장비·물품 동원 △호우로 인한 피해 시설 등의 잔해물 처리 △이재민 구호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정한율 충남도 자치안전실장은 “비탈면 토사 유실, 도로 파손, 하천 범람 등 호우 피해에 대한 신속한 응급 복구와 피해 주민의 안전 확보 및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시·군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8일 오후 10시 기준 13∼18일 도내 평균 누적 강우량은 393.5㎜이며,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부여지역으로 강수량은 564㎜로 집계됐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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