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이동 서비스 제공"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예약 기능 고도화
파이낸셜뉴스
2023.07.20 11:39
수정 : 2023.07.20 11:39기사원문
개별 목적에 최적화된 맞춤형 '택시 예약' 기능 도입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예약 기능을 강화해 일반 이용자를 위한 '맞춤 기사 선택'과 기업 고객을 위한 '비즈니스용 행사 및 의전' 예약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개인화 서비스 시대에 발맞춰 이용자 개별 이동 목적에 따라 필요한 택시 서비스를 미리 예약할 수 있는 맞춤형 기능을 적용한다. 예약 서비스의 기능 고도화를 기반으로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기사들의 신규 수요 확보에도 기여한다는 목적이다.
서비스 이용 경험이 좋았던 택시를 다시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최근 1년 내 이용한 이력이 있거나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앱)에 QR코드형 기사 명함을 직접 저장한 경우에 한해 해당 택시를 선택할 수 있다. 기사 명함은 차량번호, 차종 등의 정보를 담아 기사들이 영업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해 배포 예정이다.
'맞춤 기사 선택'은 카카오 T 앱에서 맞춤기사 옵션 선택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 T 펫의 경우에는 카카오 T 앱 홈화면의 '펫' 아이콘을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맞춤 기사 선택' 서비스 이용료는 1000원이며, 오픈 초기에는 한시적으로 무료로 운영 예정이다.
기업 고객을 위한 '비즈니스용 행사 및 의전' 예약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장소, 시간, 차종 등 기업 고객의 요구에 맞춰 △기업 행사 VIP 의전 △외국인 고객의 입출국 △기업 임원 출퇴근 △컨퍼런스용 대량 예약 등을 위한 이동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 예약은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인 카카오 T 블랙과 벤티로 이용 가능하며, 카카오 T 비즈니스 회원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동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다양해지고 개인화에 기반을 둔 IT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이용자 이동 목적에 맞게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택시 예약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획일적인 택시서비스에서 고도화된 예약 기능 도입으로 서비스를 다변화함으로써 이용자 이동 편의성 증대는 물론 기사들의 추가적이고 안정적인 수요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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