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애 "초등학생 시절 母 극단적 시도 목격…5번 모두 내가 발견해"
뉴스1
2023.07.21 22:29
수정 : 2023.07.21 22:29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경애가 가정사를 고백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개그맨 이경애가 게스트로 출연해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특히 이경애는 "엄마가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시도했었다. 결혼 후 모은 돈으로 집을 샀는데 아빠가 1년만에 노름에 손대서 전부 압류됐다. 그래서 그런 시도를 했던 거다"라고 솔직히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경애는 "엄마가 사라졌는데 뒷산에 있던 걸 발견했다. 동생들과 함께 가서 말렸다. 그랬더니 포기를 하시더라"라며 "그 뒤에도 4번을 더 하셨다. 그때마다 내가 발견을 해서 '돈 때문에 그런 거야? 그럼 내가 돈을 벌게' 생각하게 됐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그게 초등학교 5학년 때였다"라면서 "너무 놀라면 말이 안 나온다. 그래서 (트라우마로 인해) 제가 지금도 뭔가를 보고 놀라면 감정 절제가 안되나 보다"라고 울컥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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